2021년 하반기

2021년 12월 13일 

'우리동네사람들' 주최,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에서 후원한
 다큐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공동체 상영이 김해CGV에서 열렸습니다. 

약 40명의 사람들만이 모인 조그만 자리였지만, 영화 상영후 어디보다 뜨거운 열기와 관심으로 감독과의 대화도 이어졌습니다. 이 날 행사는 후불감동제였습니다.
후불감동제로 모인 소중한 금액은 봄으로 후원되고, 그 후원금은 조선학교 지원 활동에 쓰여질 것입니다. 

2021년 12월 4일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면서 또 오랜만에 반갑게 활짝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행사에 참여하셨던 봄 회원은 '참으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좋은 행사였다'고 하더군요.
조선학교와 재일동포들이 일본에서 보내온 축하영상, 
조선학교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무대를 빛내준 예술가들, 묵묵히 봉사를 해주신 청춘과 봄의 자봉들, 아! 물론 송년회의 주인공은 참석해주신 모든 봄님들이었지요.

그 날의 분위기를 엿볼 수있는 사진 몇장 올립니다.

2021년 11월 19일 

'다큐멘타리 차별'이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었습니다.
봄에서 응원을 다녀왔습니다.

2021년 11월 15일 

'봄'과 함께 걷는 역사탐방길 들째날  온새미학교 동무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슬픈 역사가 담긴 가덕도 외양포 포진지를 시작으로 가덕도를 구경 하고 해운대 해변열차를 타고 바다 풍경도 보면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2021년 11월 5일 

'봄'과 함께 걷는 역사탐방길 첫째날은 온새미학교 동무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슬픈 역사가 담긴 가덕도 외양포 포진지를 구경하며 시간의 흔적을 마주쳤습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일제의 만행으로 죽어 나간 영혼들이 결국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일본의 바다와 땅에 스러진 아픔을 느끼고 배운 하루였습니다.

2021년 11월 2일 

북녘동포들에게 쓴편지 '삼일포 복남씨'라는 책을 보냈습니다.
NPO법인 우리학교를 통해 전국 조선고급학교에 전달됩니다.

2021년 11월 1일 

규슈조선중고급학교 무용소조 동무들에게 장고 4개, 들북 10개, 꽹가리 1개를 보냈습니다.

2021년 10월 24일 

부산민예총에서 진행된 제2회 영호남 민족예술대동제에서 봄식구들이 조선학교와 함께 해달라는 마음을 담아  '소리여 모여라 노래여 오너라'를 불렀습니다.
우리의 힘찬 목소리로 차별를  물리치고, 멀리멀리 조선학교 아이들에게 그리고 선생님들에게도 웃음을 줄수있도록 더더욱 열심히 알려나가겠습니다.

2021년 10월 15일 

마을방송 양산FM 이음에 상임대표 이용학 대표님이 출연을 하시고 조선학교를 널리 알렸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 해주세요^^

2021년 10월 2일 

<'봄'과 함께 걷는 부산의 민주길> 네번째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항일거리에서 소녀상, 강제징용노동자상에 인사 후 민주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6월 민주항쟁으로 촛불이 되고 미래가 되는 통일의 성지 부산, 함께 가는 민중들, 민주와 통일의 꽃을 피우다’는 제목으로 봄의 공동대표이자 민주공원 관장이신 김종기 선생님의 소중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부산에서 일어난 6월 항쟁, 또 항쟁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친 촘촘한 영향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발걸음은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기 위해 세워진 표석을 구경하러 부산 카톨릭 센터앞에 있는 6월항쟁 표석, 서면 로타리 부군 6월항쟁 표석 및 롯데백화점뒤 오월걸상으로 향했습니다.

동아대 담벼락에 그려진 6월민주항쟁도 벽화는 아쉽게도 담쟁이 때문에 일부분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6월항쟁 벽화복원사업이 추진되어있다고 하니 하루빨리 복원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민주화 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움직이면서 든 생각은 우리가 당연하게 살고있는 현재의 삶이 그냥 얻어진게 아니라는 것이었답니다.

2021년 9월 25일 

<'봄'과 함께 걷는 부산의 민주길> 세번째 길을 떠났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의 뜨거운 함성을 따라 걷는 민주화의 성지 부산의 길>
- 나아가는 민중들, 민주주의의 나무를 기르다 - 는 주제로 역사탐방이 시작되었습니다.

항일거리에서 소녀상, 강제징용노동자상에 인사 후 (구)남포 파출소, BIFF광장 및 구둣방골목, 부마민주항쟁표석,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발걸음은 송도를 거쳐 영도로 향했습니다.
영도 흰여울마을은 영화 '변호인'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이송도'라고 불리는 여기는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터전을 잡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바다 구경도 하고 역사도 배운 하루였습니다.

2021년 9월 19일 

우리가 보낸 전통 악기가 규슈중고 민족악기부 동무들에게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멋진 공연 기대합니다~^^

2021년 9월 17일 

부산교육청과 부산시립도서관이 조선학교에 책을 1,000권 후원하셨습니다.
이날 봄에서 도서관을 방문하여 유치원, 초급학교 학생용 책분류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분류가 끝나면 조선학교로 보낼 예정입니다^^
교육청과 시립도서관에 감사드립니다!!

2021년 9월 11일 

 <'봄'과 함께 걷는 부산의 민주길> 두번째 길을 떠났습니다! 
 이날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식구들이 함께 했습니다

항일거리에서 소녀상 및 강제 징용 노동자상에 인사 후 가덕도 포진지로 출발하였습니다.
다음 발걸음은 아미동 비석마을, 강수영 추모탑, 4.19혁명 진원지 표석, 범일동 이중섭 공원 및 누나의 길을 둘러보았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 맨주먹으로 다시 일어서는 부산>
- 깨어나는 민중들, 민주주의의 싹을 틔우다 - 는 주제로 강의도 있었습니다.

2021년 9월 9일 

지난 6월과 8월 MBC PD수첩을 통해 국정원의 해외 불법공작이 폭로되었습니다.  
지난 8월 26일 박지원 국정원장은 국민사찰 종식을 선언하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극우지원 등 일본에서의 불법공작에 대해서 국정원장은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불법사찰과 공작 의혹에 대해서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일시 : 2021년 9월 9일(목) 오전 10시
○ 장소 : 민주노총 15층 교육장



<기자회견문>

‘민간인 사찰, 일본 극우단체 지원 국정원은 진실을 밝혀라’ 

지난 6월 1일과 8월 10일 MBC PD수첩의 보도를 통해 과거 국정원의 불법 해외공작이 드러났습니다. 6월 방송에서는 국정원이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국적 재일동포들을 상대로 한 여권발급 공작을 통해 불법적으로 재외국민의 선거권을 제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8월 방송에서는 국정원이 일본 극우단체들을 지원해 왔다는 사실과 극우인사들을 초청하여 접대 했다는 것을 밝혔고, 덧붙여 한국 시민단체의 주요인사의 정보를 일본 공안기관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공안기관은 이 정보를 일본의 극우단체들에게 넘겨 한국 시민사회단체 인사가 일본을 방문할 때 집중적인 항의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국의 국민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정부기관인 국정원이 국민을 위험을 빠뜨리게 한 것입니다. 

또한, 국정원이 2015년 일본군‘위안부’ 야합에 관여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들도 폭로되었습니다. 당시의 위안부 합의는 무엇이었습니까? 
진상규명과 일본 정부 차원의 사죄 없이 일본정부가 재단을 통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한 것이었습니다. 굴욕적 합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무효의 합의"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새롭게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던 사안입니다. 

특히 위안부 합의에는 비공개 합의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7년 12월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는 "일본 쪽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피해자 관련 단체를 특정하면서 한국 정부에 설득을 요청했고, 이에 한국 쪽은 '관련 단체 설득 노력'을 하겠다며 일본 쪽의 희망을 사실상 수용했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본 측은 한국 측에 '성노예'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원했고, 이를 한국 측이 수용한 것을 비공개 내용에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아울러 일본 측이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을 어떻게 이전할 것인지, 구체적인 한국 정부의 계획을 묻고 싶다"고 밝힌 데 대해 한국 측은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고 답한 것으로 비공개 부분에 적시됐다고 합니다.

일본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한 굴욕적 합의에 왜 국정원이 나섰는지 국민들은 알 도리가 없지만 이러한 합의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정원의 존재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 자체로 불법이고 위헌적 행위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정원은 이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국정원은 8월 26일 과거 정부 시절 정치개입과 불법사찰을 사과했지만 PD 수첩이 제기한 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과거 사찰과 공작은 잘못이고 새롭게 제기된 사찰과 공작 의혹은 잘못이 아니라는 것입니까! 의혹에 대해 국정원은 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침묵으로 진실을 가릴 수 없습니다. 국민의 의혹제기에 국정원장이 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국정원장의 면담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바입니다.
국정원이 과거의 사찰을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새롭게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국정원 사찰 해외 공작 의혹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다시 한 번 요구하는 바입니다. 
 

2021년 9월 9일 

2021년 9월 4일 

<'봄'과 함께 걷는 부산의 민주길> 첫번째 길을 떠났습니다! 
 가이드는 봄의 교류사업단장 서원오님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초량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앞에서 묵념을 하고 가덕도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민족의 역사적 흔적을 보존하고 있는 장소였습니다. 
우리는 잠시 역사 속으로 떠났습니다 

 다음 발걸음은 강제징용박물관, 용각지 장자등 포진지 등 아픈 기억의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첫번째 탐방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2021년 8월 21일 

청년 위원회 '청춘'과 '호랑이86' 동무들과의 온라인 교류를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호랑이86 동무들이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했습니다.
웃음이 가득찬 시간이었습니다.

2021년 8월 19일 

최근 MBC 'PD수첩'을 통해 국정원의 해외 불법공작들이 폭로되었습니다. 지난 6월 재일동포들에 대한 여권발급공작에 이어 일본 극우단체들에 대한 지원들이 내부고발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를 모아 <국정원 불법 해외공작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도 함께 했습니다. 

자회견문
국정원 불법 해외공작을 규탄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6월 1일과 8월 10일 MBC PD수첩의 보도를 통해 과거 국정원의 불법 해외공작이 드러났다. 6월 방송에서는 국정원이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국적 재일동포들을 상대로 한 여권발급 공작이 밝혀졌다. 재일동포들의 여권발급, 재발급 등을 포기하게 만들어 처음 실시되는 재외국민선거에서 특정후보가 유리하도록 정치개입을 한 것이다. 어떻게 국가의 정보기관이 재외국민들의 선거를 방해하고,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할 수 있는가? 헌법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자 헌법의 기본 원리인 국민주권주의를 뒤흔드는 폭력이다.

이어 8월 방송에서는 국정원이 일본 극우단체들을 지원해 왔다는 사실에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자민당 정권의 극우정책을 뒷받침하는 극우단체 국가기본문제연구소를 지원하고, 국정원 출신 인사들이 그들과 결탁하여 일본에서 혐한 여론을 부추기는 활동을 지원한 것이다. 또한, 한국 시민단체의 정보를 일본 공안기관에 제공하고 극우인사들을 초청하여 접대하고 북한 관련 정보를 브리핑까지 했다는 의혹과 2015 일본군‘위안부’ 합의에 관여했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들이 폭로되었다.
‘혐한의 광풍’을 선동하고 역사부정론을 조장하는 일본 극우단체를 지원한다는 것은 재일동포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2009년 교토 제1초급학교에 몰려가 폭력을 휘두른 극우들이 아닌가? 게다가 강제동원 등 역사를 부정하고, 혐한을 부추기는 행위를 지원하는 것은 결국 한일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매국행위이며, 이들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가로막는 세력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마땅히 설명할 책임이 있는 국정원은 6월 이후 지금까지 어떠한 해명도 내놓고 있지 않다. 국정원을 감시해야 할 국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이 일본 극우세력에게 국민의 혈세를 퍼붓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한 행위를 철저히 다뤄야 한다. 그리고 국정조사로 국정원의 행위를 밝혀야 한다. 

우리는 국가의 정보기관이 헌법을 파괴하고, 매국행위를 서슴치 않았던 국정원 공작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강력히 처벌할 것을 정부와 국정원에게 엄중히 요구한다. 


1. 국정원의 불법 해외공작사건 진상규명 실시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2. 정부와 국정원은 재일동포와 관련 피해자에게 사과하라!
3. 국회는 국정원 개혁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2021년 8월 19일

2021년 8월 18일 

규슈조선중고급학교에 소조활동에 필요한 전통악기를 물품지원 하였습니다.
꽹과리 4개, 장고 3개, 북 1개, 징,징대 각1대를 보냈습니다.

2021년 7월 3일 

장마비가 세게내려 오시는길이 불편했던 날씨였지만 많은 봄님들이 모여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공동체 상영회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것은 재일동포들이 하나가되는 민족대단결의 모습, 조국통일을 원하면서 살아가는 모습들, 분노하되 증오하지 않고 차별에 저항하며 민족정체성을 지켜가는 사람들의 따뜻함이 담긴 영화였습니다.
영화상영후에는 김철민감독님을 모셔서 감독과의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끼고 소감도 나누며 좋은 시간들이 였습니다.